경남·대구·울산·전남·제주 AI전환 추진

2025-10-01 13:00:05 게재

중기부, 70억원 국비 지원

지역 중소기업에 AI 확산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할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경남 대구 울산 전남 제주를 최종 선정했다.

1알 중기부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산업특성과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정책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5개 지자체에 약 70억원(총사업비의 60% 이내)을 지원한다.

경남은 우주항공·방산·기계 산업 내 3~5개 협력사들의 설비상태 파악과 품질, 스케줄링(작업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 등 공통현안은 통합 지원하고 개별현장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AI설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AI교육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는 자동차부품 세부업종별 제조·공정서비스 분야 선도 AI 모델 8개 과제를 추진한다. AI 혁신센터를 구축해 AI 분야 창업과 연계협력을 추진한다.

울산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정밀화학 업종의 중소기업에 즉시 활용 가능한 AI설루션 보급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총 30개사 내외) 한다.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통합 AI 활용 플랫폼을 결합한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은 전남 주력산업 기업의 AI 도입수준을 심층진단해 맞춤형 AI 도입을 지원한다. 주력산업 특성에 적합한 대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실증할 계획이다.

제주는 핵심산업인 바이오 분야와 AI를 연계한 AI 대전환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제주 바이오헬스클러스터 고도화를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연계 AI설루션(LLM)을 개발해 실증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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