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코디, 독거노인 생명 지켜

2025-10-01 13:00:05 게재

서비스 중 고객이상 파악

119 신고 뒤 병원 동행

코웨이(대표 서장원)의 방문점검판매원 코디가 방문 서비스 중 위급상황에 처한 70대 독거노인을 신속히 구조해 생명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코웨이에 따르면 서울 양재지국 소속 손연옥(사진) 코디는 지난 7월 서울 강남구에서 홀로 거주하는 70대 고객의 자택을 방문했다. 정수기 정기 점검을 진행하던 중 고객이 가슴이 답답하다는 증상을 호소하자 이상을 감지해 자리를 뜨지 않고 상태를 살폈다. 고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손 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 응급실까지 이동하며 가족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를 보호했다.

해당 사연은 손 씨의 대처로 회복을 되찾은 고객이 회사 고객센터로 직접 감사인사를 전해오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손연옥 코디는 “고객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고 혹시 모를 상황이 염려돼 곁에서 안정을 도왔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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