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코티지’ 신모델 출시

2025-10-02 13:00:01 게재

기본모듈 조립하는 방식

내달 18일까지 체험 가능

LG전자가 모듈러주택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 신모델을 출시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출시한 신모델은 8평(27㎡) 개방형 단층, 16평(54㎡) 분리형 단층 등 총 2종이다. 이로써 단층과 2층형, 8평 14평 16평형 등 총 6종의 제품을 갖췄다.

LG전자의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16평형이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설치돼 있다. 사진 LG전자 제공

내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16평형 신모델 체험과 LG 스마트코티지 구매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신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성 향상이다. 8평 모델의 가격은 1억원이다. 기존 모노플러스 26 모델(2억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LG전자는 주택설계를 새롭게 했다. 기존 채광을 위해 층고를 높인 형태의 지붕을 평평하게 변경했다. 주택을 구성하는 기본 모듈을 통일해 마치 블록처럼 이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8평형 모델은 모듈 3개를 조립하고, 16평형 모델은 모듈 6개를 조립하는 식이다.

건축비 절감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의 확장에도 유리하다. 신모델에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LG전자 AI가전 4종 △보일러 △스마트 스위치, 도어락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 4종 등이 설치된다.

LG 스마트코티지에 설치된 가전과 공조시스템, IoT 기기들은 LG 씽큐(ThinQ) 앱을 활용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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