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체육산업개발 압수수색
2025-10-02 13:00:08 게재
‘채용 비리 의혹’ 전 대표이사 수사 착수
경찰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KSPO&CO·케이스포앤코) 채용 비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는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산업개발 본사와 전직 대표이사 A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A씨가 지인을 5급 일반직 직원으로 부당 채용했다는 특혜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장과 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해 1990년 7월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자회사이다. 현재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을 비롯해 분당·일산스포츠센터, 경륜·경정 시설 등을 관리하고 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