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날 사고 21% 증가…안전벨트 필수
2025-10-02 13:00:02 게재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공동으로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 중 자동차보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사고건수와 피해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사고건수는 평상시보다 21% 많은 4004건을 기록했고, 피해자수 역시 27% 늘어난 6139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사고는 줄었지만 1사고당 평균 피해자수는 증가했다. 추석당일 사고건수는 2565건으로 평상시에 비해 23% 줄었지만 사고당 피해자수는 1.6배 놓은 2.3명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가입자 주소지와 사고 발생지를 비교해본 결과 추석 당일은 생활권 외의 사고비중이 42%에 달했다. 귀성 귀향 성묘 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중이 높다는 이야기다.
특히 추석 당일에서는 뒷차가 앞차를 들이받는 추돌사고 비중이 50%로 평상시보다 11% 높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연휴기간 음주·무면허 운전도 증가해 안전벨트를 전좌석 착용하고 추돌사고 비중이 높아 졸음운전 방지를 하거나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