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도 ‘김치의 날’ 생겼다
2025-10-10 13:00:01 게재
파리15시 공식 제정
대상 “문화산업 가치 인정”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김치의 날’이 생겼다.
대상은 AMA협회, SF글로벌라이즈와 함께 프랑스 파리15시 ‘김치의 날’ 공식 제정이란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유럽연합 공공기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첫 사례다. 유럽 내 김치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대상은 전망했다.
대상 측은 “이번 제정은 대상을 비롯한 3개 기관이 프랑스 파리15시청 국제협력기관에 공동으로 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 추진됐다”면서 “파리15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승인하면서 매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문화적·영양학적·산업적 가치를 포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대상은 이번 김치의 날 제정에서 민·관·기업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김치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은 단순한 기념일 제정을 넘어 김치가 세계인 식탁에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