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반 도핑 올림픽 준비 박차

2025-10-10 13:00:02 게재

시, 시민 홍보활동 본격화

부산시가 반도핑 올림픽으로 불리는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준비에 나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점검 박형준 부산시장과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이 지난 8월 28일 부산 해운대 웨스턴조선호텔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점검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와 관련된 홍보활동을 11일부터 본격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총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부산시민공원 내에 총회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와 공정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스코트 ‘톤톤’과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사진촬영과 총회 개최와 정보를 담은 리플릿 배포는 물론, 도핑 방지의 의미와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퀴즈풀이와 가상현실(VR) 체험을 곁들인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는데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부산시는 서울시, 강원도와 국내 유치전을 거쳐 후보도시가 된 후 지난 2022년 5월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회에서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총회는 향후 6년간(2027년~2032년) 모든 스포츠에 적용되는 세계도핑방지규약 및 그 이행을 위한 국제표준 제·개정 등을 결정한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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