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에 은관문화훈장 수여

2025-10-13 10:32:30 게재

‘제39회 책의 날’ 맞아

29명에 정부포상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9회 책의 날’을 맞이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한다다. 김영수 제1차관은 (사)대한출판문화협회 주관으로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를 비롯한 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올해 포상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이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이사는 1976년 보림출판사를 창립, 국내 단행본 그림책 시장이 정착되지 않았던 70년대에 우수한 국내 창작 그림책과 외국 그림책을 기획·출간하여 단행본 그림책 시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어린이 인문·예술 교양서 발간과 어린이 음반 및 인형극장 설립 등으로 그림책 연령층과 영역 확장에도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고(故) 홍석 전 도서출판 풀빛 대표는 198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 요구와 학문적 필요에 부응하는 인문사회과학 도서를 출간해 한국 사회과학 출판의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문학과 아동, 청소년 분야로 확장해 도서 2500여종을 출간했다.

한봉숙 도서출판 푸른사상사 대표는 1985년부터 학술 문학 교양 아동 청소년 등 종이책 2160여종과 전자책 1200여종을 발간했다. 계간지 ‘푸른사상’ 창간, 신인문학상 제정 등 작가 발굴과 저술 활동 지원의 공을 세웠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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