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이에 ‘유니온·위챗페이’ 연동

2025-10-13 13:00:03 게재

쿠콘 글로벌페이 서비스

외국인 결제 장벽 해소

비즈니스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페이에 위챗페이와 유니온페이를 연동해 글로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13일 쿠콘에 따르면 서울페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간편결제서비스다. 현재 약 52만개에 달하는 서울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콘은 서울시가 선정한 글로벌 결제·정산 운영 사업자다.

쿠콘은 자사가 보유한 결제인프라를 활용해 서울페이와 글로벌페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외국인관광객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를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 스캔 한번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가맹점은 별도의 외화결제시스템 구축 없이도 외국인에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출 다각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연동된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결제사다.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90억장 이상의 카드를 발급한 글로벌 금융인프라기업이다. 위챗페이는 중국 내 10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연동으로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사용자는 서울 내 52만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쿠콘은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연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페이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만 아니라 골목상권에도 외국인 고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앞으로도 쿠콘은 글로벌 페이사의 한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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