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 막 올랐다

2025-10-13 13:00:02 게재

성화 봉송 출발, 17일 개막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막이 올랐다.

부산시는 13일 이날 오전 시청 시민광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전국체전 지난 9월 1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전국체전 성공기원을 다짐하는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 부산시 제공

성화는 시청 앞을 출발, 연제구를 시작으로 4일간 1200여명의 주자들과 함께 16개 구·군을 달린다. 17일 개막식이 열리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화대에 점화돼 체전 기간 타오를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각각 개최된다.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9418명, 임원 9373명 등 선수단 2만8791명이 참가한다.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도 18개국에서 1515명이 참가해 전체 선수단 규모는 3만여명에 이른다. 50개 종목이 구·군에 고루 배정돼 지역 내 8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산 시민들이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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