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화호 안산천하구서 해양레저체험
17일부터 프로그램 운영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7일부터 시화호 안산천하구 선착장에서 ‘시화호 해양레저체험’(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초지동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간담회에서 안산천하구 선착장(단원구 초지동 804 인근)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한 바 있다. 이에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화호지속가능위원회 환경개선로드맵 시화호공동기념사업비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체험비는 무료다. 시화호 파티보트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시화호 정책의 중요성도 알린다. 오는 17일 13시 첫 운행을 시작해 1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다만, 물 때 및 기상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과 일자가 달라질 수 있어 예약 시 확인이 필요하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 및 안산해양아카데미와 함께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안산 해양아카데미 운영사업을 확대하고 시화호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해양레저체험을 위한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안산바다 누리집(asbada.co.kr)을 참고하거나 사단법인 경기해양레저협회(031-493-1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병구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은 “시화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