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뉴욕 코믹콘’ 한국공동관 운영 성료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식재산 북미 시장 진출 지원
행사 기간 35건 수출 상담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 2025)’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한류 콘텐츠 지식재산(IP)의 북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욕 코믹콘’은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문화를 만나는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엔터테인먼트 박람회다.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팬덤 문화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대표 무대로 꼽힌다.
이번 한국공동관은 만화 웹툰을 넘어 확장현실(XR) 캐릭터 카드게임까지 아우르며 역대 가장 폭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귀족식당’ △소울엑스 ‘엑스룸’ △에이비엔터테인먼트 ‘이세계 착각 헌터’ 등 4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5만여명이 방문해 현지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류 콘텐츠 지식재산을 전면에 활용한 한국공동관은 대형 포토존으로 조성돼 글로벌 팬들의 발길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캐릭터 전시와 만화 웹툰 지식재산을 활용한 심리테스트, 한국을 배경으로 한 확장현실 체험을 통해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와 몰입형 경험을 즐겼다.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의 한류 콘텐츠 인지도 제고, 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행사 개막 하루 전인 8일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콘진원은 “이번 상담회에서는 상품 유통과 콘텐츠 지식재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미 구매자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행사 기간 동안 총 35건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콘진원 뉴욕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사후 온라인 상담을 연계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