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분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2025-10-15 13:00:01 게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2~1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익스팬드 노스 스타 바이 기텍스 글로벌 2025(Expand North Star by GITEX GLOBAL 2025)’에 국내 기후 대응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Expand North Star’는 2016년부터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 주최로 매년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새싹기업 전시회다. 2024년 기준 100개국 7만여명, 1800개 새싹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Expand North Star by GITEX GLOBAL 2025’에 참가해 국내 기후 대응 기술 보유 창업기업들과 함께 부스를 운영 중이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번 전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물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기후 대응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중동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에너지 등 기후대응 기술 분야 창업기업 10개 사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기업 관계자 대상 투자설명회 △비즈니스 상담 △연계망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국내 단계에서부터 △현지화 상담 △영문 투자설명회 지원 △잠재 동반자 발굴 등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기업의 국제 진출 역량 강화를 도왔다”고 내세웠다.

UAE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원 다각화와 친환경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후 대응 기술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는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전세계가 전례 없는 물 위기에 직면한 지금, 물기술 분야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자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물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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