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페스타 2025’ 23일 개막
화랑유원지, 와~스타디움 일대
오는 23~26일 나흘간 ‘팡파르’
경기 안산시의 통합축제가 이달 23일 막을 올린다.
안산시는 오는 23~26일 나흘간 안산화랑유원지 및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안산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안산페스타’는 시기·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축제를 하나로 묶은 가을 대표 통합축제 브랜드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체육, 시민 참여와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째날인 23일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선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산거리예술마켓’이 열리고 ASAM 포럼 등 다양한 공연·전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둘째날인 24일에는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제14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시민과 청년이 함께 즐기는 ‘락(Rock)&樂 페스타’가 열려 열정으로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25일은 와~스타디움 서측 잔디광장에서 ‘2025 안산 펫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화랑유원지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대공연장에서는 ‘안산음식문화제’와 ‘평생학습 한마당’이 동시에 진행된다.
26일 축제의 피날레는 ‘제6회 김홍도축제’가 장식한다. 원형무대 단원각 공연장 등에서 국악·마당극·지역 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말타기체험·마술·사생대회·전통놀이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현장에는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며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1회용품 소비도 줄인다. 70여개 지역 공방·청년 창작자 플리마켓이 동시 운영돼 수공예품·생활소품·패션·디저트 등 개성 있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홍도미술관 ‘김홍도미술소장품전(진품전)’(∼11월 9일) △경기도미술관 기후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10월 26일) 등 다양한 기획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안산페스타 2025’를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페스타는 안산의 모든 축제를 아우르는 가을 대표 통합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