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긴급구조지원기관 평가 최우수

2025-10-16 13:00:02 게재

2년 연속 1위 기록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소방청이 주관한 ‘2025년도 중앙단위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중앙단위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 평가는 기관별 자율적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된다. 소방청이 매년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관리체계와 대응 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재난유형별 현황 △운영체계 △재난 대비·대응 우수사례 △인적자원 등 4개 분야를 평가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폭염 태풍 호우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매월 전사 재난 대응 체계 점검 회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산불·화재 발생 시 소방 용수 긴급 지원 △호우 및 산불 피해지역 댐 용수공급 및 요금감면 △국가 상수도 정보시스템을 통한 소화전 정보 공유 △소방청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도관 무료 세척 △수질 점검 △음용 안전 기술 지원 등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시행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국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공공 기반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연결망을 더 촘촘히 구축해 국민 일상을 지키는 기반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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