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살 현대해상 “고객중심 발전”
2025-10-16 13:00:03 게재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창업한 현대해상이 오는 17일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현대해상 창립 7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고객중심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보험회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해상보험을 시작으로 현대해상은 업무 영역을 화재와 자동차 건강 분야로 점차 확대했다. 특히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강자 위치를 지키고 있다. 2004년 첫 출시된 ‘굿앤굿어린이보험’은 20년 이상 현재까지 판매되는 장수상품으로 신생아 10명 중 7명이 가입한 기록을 낳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현대해상은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에서 글로벌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본지사의 경우 한국 보험업계 최초 일본진출(1976년)이었다. 현재는 일본에서 영업중인 유일한 한국 손해보험사다.
앞서 현대해상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3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마음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사업은 발달지연과 발달장애 아동 조기개입 솔루션 개발인 ‘아이마음 탐사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조성인 ‘아이마음 놀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석현 대표이사는 “고객의 가장 든든한 생애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고객과 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