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내일, 최정혁 초대전
2025-10-17 13:00:01 게재
17일부터 29일까지
극사실적인 화면 속에 자연의 본질을 담아낸 화가 최정혁의 초대전 ‘상상유희’가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실재 같은 비실재’를 주제로 사과를 주요 소재로 한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화면 속 사과와 꽃 눈 물방울은 정지된 듯 보이지만 빛과 바람, 시간의 흐름을 품고 있다. 작가는 자연의 형상과 색을 통해 현실 너머의 세계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김연주 미술평론가는 “최정혁의 그림은 자연의 색을 디지털처럼 생생하게 구현하며 정적 속에 움직임을 담은 작품”이라며 “동양과 서양, 현실과 상상을 잇는 유희적 초월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6시 30분 첼리스트 최지호의 라이브 연주와 작가와의 대화가 함께하는 특별행사 ‘눈 속의 사과, 음악으로 피어나다’가 열린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