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7~19일 소금박람회 개최

2025-10-17 10:32:11 게재

목포예술회관 일원 체험행사

전남도와 영광군도 함께 참여

신안 소금박람회
신안군은 17일부터 1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짠! 소금 페스티벌’을 주제로 ‘2025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17일부터 1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짠! 소금 페스티벌’을 주제로 ‘2025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와 영광군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기존 전시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관람객과 소통하고 가족 단위 체험 행사로 기획됐다. 모두 5가지 테마관과 21개 행사로 구성됐고, 천일염 가치와 활용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관심을 끄는 테마관은 K-소금관과 생활관, 미식관과 체험관, 치유관 등으로 운영된다. K-소금관은 천일염 가치와 생산과정 등을 전시하고, 미식관에서는 천일염을 활용한 미식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관 소금과학실에선 소금물 자동차 만들기 등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천일염 생산량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 천일염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젊은 세대의 관심 높이고 천일염을 활용한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페스티벌이라는 형식을 통해 젊고 활기찬 소비자와 관람객을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도국제미식박람회와 함께 개최되는 만큼 신안 천일염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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