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지역상생 전자상거래’ 특화 속도

2025-10-20 13:00:02 게재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에

시장박람회참가 ‘광폭행보’

롯데쇼핑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지역상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커머스업계에서 처음 온누리리상품권 가맹 등록에 이어 전국 단위 시장박람회에 참가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상생에 특화한 이커머스로 차별화하겠다는 모양새다.

롯데온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OSCO(오스코) 전시홀·잔디광장에서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청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했다.

롯데온에 따르면 올해로 제21회를 맞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박람회다.

롯데온은 온누리스토어 홍보 부스로 참여했다. 현장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온 플랫폼을 알리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스토어를 소개했다. 박람회 참여한 전통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셀러(판매자) 모집도 진행했다.

롯데온은 앞서 지난 4월 종합 이커머스 최초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완료하고 ‘온누리스토어’를 정식 개점했다. 현재 전국 600개 전통시장 기반 가맹점이 입점해 있다.

온누리스토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국우수시장 온라인 특별전을 운영해 박람회 기획전 전체 상품 20% 할인 쿠폰을 지원했다. 온누리상품권 자체10% 할인 혜택, 연말정산 소득공제 40% 적용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온세상 쇼핑 페스타(온쇼페) 기간에 맞춰 시장별 특별전도 진행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시작한 온누리스토어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전통시장 관계자와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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