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세팍타크로팀 남·녀 동반 ‘금메달’
2025-10-20 18:39:57 게재
여자팀은 올해 그랜드슬램 달성
남자팀은 준결승부터 역전 감동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근희) 남·녀 세팍타크로단이 전국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일궈 냈다.
부산환경공단 여자 선수단(감독 곽성호)은 20일 부산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경남체육회를 2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부산환경공단 여자선수단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열린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남자 선수단(감독 곽성호) 역시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경남체육회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고 부산시민들에게 금메달을 선사했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는 역전승으로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었다. 남자 선수단은 준결승에서도 작년 우승팀인 강원도체육회를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승을 이끌어낸 동력은 선수들과 부산환경공단 대규모 응원단의 혼연일체의 결과로 평가받는다. 부산환경공단은 직원 200여명이 응원단을 구성해 다함께 사직실내체육관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며 “전용 연습장이 없어 훈련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하여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축하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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