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세대 비행시뮬레이터 개발 나서
2025-10-21 13:00:24 게재
KAI와 업무협약 체결
LG 매그니트 활용
LG전자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차세대 비행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서 KAI와 ‘시뮬레이터에 적용 가능한 LED 기반 영상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비행 시뮬레이터의 영상시스템으로 LG 매그니트 적용을 검토한다.
LG 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조립식으로 쌓아 초고화질·초대형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어 몰입감 있는 훈련 경험을 제공한다. 탁월한 밝기와 높은 수준의 색 재현력, 정밀한 영상처리 기술 등으로 다양한 훈련 환경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의 KAI 부스에서 협업의 첫걸음으로 가로 4.2m, 높이 1.35m 규모의 LG 매그니트가 적용된 초고사양 비행시뮬레이터 컨셉 모델을 공개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