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첫 입국

2025-10-22 10:00:01 게재

산업인력공단- 주한타지키스탄 대사관 환영행사

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은 22일 타지키스탄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첫번째 입국을 환영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글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는 중소기업에 17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E-9(비전문취업) 비자로 도입해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3명은 2024년 10월 정부 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타지키스탄이 17번째 송출국가로 지정된 이후 첫 입국자라는 점에서 양국의 경제교류 증진 및 관계 발전의 의미가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글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는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첫걸음을 상징한다.

현재까지 공단은 외국인력 선발포인트제 등을 통해 67명의 근로자를 선발했다. 외국인력 선발포인트제는 외국인력 선발을 위한 구직자명부를 작성하기 위해 한국어능력 기능수준 직무능력을 점수화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타지키스탄 외국인 근로자의 첫번째 입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와 상호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남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