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 아파트 하자 ‘0’건
2025-10-22 13:00:03 게재
GS건설 ‘하자 예방 플랫폼’
GS건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아파트단지 하자를 잡았다. GS건설은 ‘하자 예방 플랫폼’을 이용에 하자 발생 원인을 확인해 설계시공 기준을 수립, 최근 1년간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10월 발표한 하반기 하자판정 조사 결과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공절차, 공정별 하자 예방안내, 주요 사례 등이 정리돼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플랫폼을 활용해 유사 하자 재발을 예방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제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D자료를 활용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해하기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GS건설은 이를 활용,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자판정 0건을 달성한 데 이어 3월부터 8월까지도 하자 0건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입주 1~2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디어 자이안’ 캠페인을 진행해 입주민과 하자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공용부 하자를 먼저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를 진행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