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위해 4대 종교 뭉친다

2025-10-23 13:05:00 게재

동작구 30일 ‘사랑나눔 바자회’

서울 동작지역 4대 종교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힘을 모은다. 동작구는 종교간 협력을 증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30일 ‘제1회 동작구 종교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단체가 협업해 바자회를 준비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도동 신청사 1층에서 열린다. 판매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동작 사랑나눔 바자
서울 동작지역 4대 종교단체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연다. 사진 동작구 제공

각 종교단체 대표와 박일하 구청장 등이 ‘종교 사랑나눔’ 축하의식을 하면서 바자회 막이 오른다. 찬불가와 명상, 기타 합주, 하모니카 연주 등 종교별 문화 공연과 청년 예술인 공연 ‘동작 아트라이브’가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먹거리 수공예품 기념품 등 총 20개 판매점이 들어선다. 짧은 염주(단주) 만들기와 다도 등 특색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구는 행사 당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소방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종교단체간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주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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