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이하선 교수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

2025-10-24 15:40:17 게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상

경운대학교는 웹툰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이하선 교수가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리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에서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의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연구 부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하선 교수
이하선 교수

이 교수는 ‘디자인 사고의 접근 방식을 통한 개발도상국 사회공헌 : 인간중심적 접근 방식에 대한 이론적 논증’ 논문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시도된 전통적 사회공헌 모델의 한계를 밝히고,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이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창의적 기법으로만 여겨지던 디자인 사고가 실제로는 전통적 방식보다 개발도상국 사회공헌 목표 달성에 효과적임을 객관적으로 논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하선 교수는 “전통적 사회공헌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이념과 방법론을 일방적으로 적용해 반발과 자원 낭비를 초래해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인위적인 강요보다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들의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을 때 진정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익적 목표를 지향하며 지속가능성과 파급력을 갖춘 우수한 디자인 사업 또는 연구를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 18회째다. 정부의 혁신 공공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 영역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종필 기자 jp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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