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K-길거리간식 세계화’

2025-10-27 13:00:08 게재

미국에 ‘붕어빵’ 첫선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K-길거리간식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는 “12월 미국 현지에서 ‘붕어빵 4종(말차·고구마·팥·슈크림)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K-푸드 열풍이 확산중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

오뚜기 측은 “오리지널 붕어빵 맛인 팥·슈크림뿐 아니라 말차·고구마 등 현지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맛을 함께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붕어빵 특유의 식감을 구현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더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붕어빵과 함께 떡볶이·김말이 등 K-스트리트 푸드 상품군을 동시 수출해 세계시장에서 K-푸드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알릴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현지시장에서 K-푸드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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