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 제품 ‘먹고 마시고 바른다’

2025-10-28 09:29:27 게재

19개사 제품 공식협찬품 지정

APEC 정상회의 무대에 선보여

경북에서 생산되는 각종 우수제품들이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선을 보이게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28일 정부(외교부)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식협찬사로 선정된 경북 19개 우수기업의 제품들은 APEC 정상회의 기간(27일~11월1일)중 각종 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호텔 등에 제공된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 ‘APEC 2025 KOREA’ 누리집에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협찬사’로 공표되고 천년의 미소로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보물 제2010호)를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을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공식협찬사로 선정된 경북 우수기업 19개사의 재품은 먹고 마시고 바르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역별로는 APEC 개최도시 경주의 특산물이 대거 포함됐다. ‘경주 로칼푸드’의 수제식혜와 수정과, 경주축산농협의 천년한우 육포, 미정의 쌀국수 등을 비롯해 경주빵 4개사도 공식협찬사에 이름을 올렸다. 단석가의 찰보리빵, 상복명과원의 경주빵과 찰보리빵, 호반장의 단팥빵. 황남빵 등이다.

경산시의 4개사 제품도 선정됐다. 농업회사 대본의 전통차 티백, 단미정의 떡, 바이노텍의 기초화장품 세트, 허니스트의 여행용키트( 세면도구)등이다.

영주농산물 유통센터의 경북사과와 사과쥬스, 경북도 농업기술원의 문자사과 등 경북 특산물 사과도 공식협찬물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주시 로진의 소백산 생수와 울릉군의 생수도 정상회의장에 제공된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지역 우수기업 제품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협찬사로 19개사 제품이 선정됐다”며 “APEC 정상회의를 충분히 활용해 세계적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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