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기상청장, WMO 집행이사 당선
2025-10-28 13:00:02 게재
기상청은 이미선 기상청장이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로 당선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WMO 집행이사국의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WMO 집행이사회는 세계기상기구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핵심 집행조직이다.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의 집행이사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로 아시아지역은 △대한민국 △중국 △일본과 당연직인 지역 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 WMO 의장국 △아랍에미리트와 WMO 제3부의장국 △인도까지 총 6개국이 2027년 제20차 세계기상총회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WMO 집행이사 당선은 우리나라가 국제 기상·기후 공동체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국가로서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결과”라며 “증가하는 극한 기상·기후 현상에대응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 회원국 및 국제기구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기상청의 선진 기상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기상기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