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년·신혼 주택자금 이자 지원
2025-10-28 10:20:58 게재
1년 최대 100만원·2년 지원
경제적 부담 줄이는데 기여
전남 곡성군이 청년과 신혼부부 경제적 부담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곡성군은 ‘2025년 청년·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 2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곡성에 거주하는 청년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연간 최대 100만원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곡성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청년(19~49세) 또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이며, 주택자금(전세·매매) 대출을 받았으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은 청년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고, 신혼부부는 연간 부부 합산 소득 8000만원 이하다.
다만 1가구 다주택 소유자나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공공 임대주택 거주자 또는 정부 및 다른 지자체 유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곡성군 누리집 공고문에서 세부 지원 조건을 확인하고, 오는 11월 14일까지 곡성군 인구정책과(360-2911)에 신청 서류를 제출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청년과 신혼부부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이 곡성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원사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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