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경주APEC 뜨겁다

2025-10-28 13:00:32 게재

29~30일 방한 정상회담

2025 APEC 정상회의의 열기가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1개 회원국의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조기 방한해 1박 2일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요 회원국 정상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경영자들도 ‘트럼프 시간’에 맞춰 경주에 온다.

28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트럼프의 방한일정에 맞춰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젠슨 황 앤비디아 최고경영자 등도 방한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방한해 30일 떠나는 트럼프 일정에 맞춰 30일부터 2박 3일간 국빈 방한한다. 오는 29일 오후에는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고 미중 정상회담은 30일 성사될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은 다음달 1일 열린다. 한일 정상회담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된다.

젠슨황 앤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트럼프 일정에 맞춰 오는 30일 오후에 방한해 당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릴레이 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동안 경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른바 트럼프 효과로 세계의 눈이 경주로 몰리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대국 정상간 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경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APEC 효과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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