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 법인에게 열리는 가상자산 투자시대

기업 가상자산투자, 실무해법을 찾다

2025-10-29 13:00:09 게재

금융위원회의 ‘법인의 단계적 가상자산시장 참여 허용’ 방침 이후, 기업 현장에서는 회계 세무 공시 등 실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출간된 ‘법인에게 열리는 가상자산 투자시대’는 기업이 가상자산을 ‘투자’가 아닌 경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해법을 제시한다.

김기동 이창운 법률신문사 / 4만5000원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5부 구성으로 △법인 투자 제도의 국제 비교 △해외 기업의 투자 사례 △내부 통제 및 회계 세무 전략 △실무 질문과 답변(Q&A) 등을 망라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제도를 분석하고 테슬라 등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법인의 투자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내국법인 투자 등 즉시 적용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포함하고 과세 등 실무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냈다. 부록에는 주요 판결례와 용어 해설이 수록돼 있어 법률 회계 전문가뿐 아니라 기업 경영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저자들은 “이 책은 가상자산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다층적 영향과 실제 활성화 전략을 실무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자산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데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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