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K-디저트’ 선보인다
2025-10-29 13:00:06 게재
APEC 참가자 시식 기회
간식·할랄식품 즉석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부터 4일간 경주 APEC 정상회의장 인근 K-푸드 스테이션에서 디저트 및 수출용 할랄식품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대표단 및 관계자 등에게 한국의 길거리 간식과 전통 다과를 소개하고 한식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 내 설치된 푸드트럭에서는 한국 길거리 간식 대표주자인 호떡을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약과를 비롯, 증편(술떡) 유과 등 전통 다과를 시식할 수 있다. 특히 인삼을 활용한 인삼편정과 등 이색적인 음식도 선보인다.
13개 기업의 라면 김치 쌀가공식품 음료 등 수출용 할랄인증 제품 90여종도 소개된다. 일부 제품은 현장에서 증정용으로 제공되고 수출용 할랄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K-디저트 및 수출용 할랄식품 홍보 행사가 회의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국의 맛을 선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