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산림협력기구, 아시아 산림투자 확대

2025-10-30 13:00:01 게재

‘AFoCO Week’ 개최

탄소감축부터 공동편익

산림분야 정부간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2025 AFoCO Wee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혁신 금융과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민관협력 플랫폼인 FAAF 포럼이 열렸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2025 AFoCO Week’를 개최했다. 사진 AFoCO 제공

올해 포럼은 ‘아시아 산림 투자의 재조명: 탄소감축부터 공동편익까지’라는 주제로 정부 금융기관 현장실무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혼합금융(blended finance)을 통한 신뢰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 FAAF를 기반으로 하는 기후 펀드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총회 개회에 앞서 박종호 사무총장, 김인호 산림청장, 베르트랑 쟈도 주한 프랑스 부대사는 AFoCO-한국–프랑스 3자 협력사업인 ‘아시아 산불역량 강화사업’(FFMA)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한국과 프랑스가 향후 5년간 총 350만유로(약 58억원)를 공동 투자해 아시아국가의 산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쳤으며 2026년부터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산림협력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민간 혼합자금 전략을 활용한 산림협력 활성화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또 신규 사업 승인과 2026년도 활동계획도 승인됐다.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AFoCO는 기구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국제 협력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고 FAAF 포럼을 통해 공적자금과 민간재원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녹색기후기금(GCF) 인증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어 향후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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