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의약품 항공운송’ 재인증
2025-10-30 13:00:02 게재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은 특수화물 중 의약품 항공 운송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9년 6월 인증을 취득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백신 등 의약품을 국내외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재인증 취득은 2022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 수송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입증한 만큼 국제 항공화물 분야의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