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수변공원 ‘가을부터 겨울까지 빛의 축제’

2025-10-30 15:04:39 게재

부산 수영구 밀락루체페스타 개최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민락수변공원에서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온빛마루’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밀락루체페스타
밀락루체페스타 포스터. 사진 부산 수영구 제공

밀락루체페스타는 술판 오명을 받던 민락수변공원을 전국적인 문화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는 ‘온빛마루’를 주제로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걸으며 즐기는 빛미디어아트체험이 결합된 야간형 축제로 조성된다.

이번 축제는 테마 캐릭터인 뮤즈(MUSE)를 중심으로, 빛의 오브제와 미디어 인터렉션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민락수변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빛의 길을 걸으며 △미디어 갤러리 △뮤즈 포토존 △인터랙티브 아트 △포토월 △루미나리에 연출 등 다채로운 야간 작품들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빛축제 행사장은 △빛의 서고 △뮤즈로 △ON 빛마루 △피어나루(정원) △피어나루(겨울) △뮤즈:온 등 6개의 테마존으로 각각 구성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올해 강화된 미디어 연출이 대거 배치된다. 상부 미디어 영상, 별자리 고보, 포토존, 전광판 미디어 콘텐츠, 겨울 정원형 공간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민락수변공원 전체에 스토리 텔링 방식으로 전개된다.

또 다양한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 등 행사장을 찾은 이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바다, 빛 예술이 어우러진 올해 밀루페는 걸으며 즐기고, 머물며 힐링하는 체류형 야간축제가 될 것”이라며 “민락수변공원에서 겨울밤 빛의 향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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