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춘택병원, 보건소에 방한담요 170개 기부

2025-10-30 17:51:01 게재

희망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

수원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은 3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를 방문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한담요 170개를 전달했다.

팔달구 보건소에서 진행된 기부물품 전달식
팔달구 보건소에서 진행된 기부물품 전달식. 사진 이춘택병원 제공

이날 전달한 방한담요 170개는 팔달구 보건소 지역보건팀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대상가구에 물품을 전달하고 건강상태와 생활여건도 살필 계획이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의료기관의 따뜻한 나눔이 건강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 물품은 지난 24일에 열린 ‘제10회 LCT 희망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 바자회는 병원 내 자치조직인 ‘파트너도움위원회(파도회)’ 사회봉사팀이 주관하는 나눔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현환섭 파도회 위원장(정형6과장)은 “이춘택병원은 의료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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