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연내 지정 총력”

2025-10-31 10:00:18 게재

선도지구 9-2, 11구역

군포시에 제안서 접수

용적률 약 360% 제안

경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2개 구역(9-2구역, 11구역)이 특별정비계획안을 수립, 지난 28일자로 특별정비구역 지정제안서를 군포시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포 산본신도시 전경. 사진 군포시 제공
군포 산본신도시 전경. 사진 군포시 제공

국토부가 지난 9월 26일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사업 추진방안에 따르면 올해 선도지구 구역지정 물량이 내년도로 이월이 되지 않는다.

이에 군포시는 신속하게 특별정비계획안이 입안될 수 있도록 예비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구역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확보토록 했다. 또 선도지구 2개 구역의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해 사전 자문을 실시해 완성도를 높이도록 했다.

해당 특별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선도지구의 사업성 향상 등을 위해 용적률 약 360%을 군포시에 제안했으며 향후 노후계획도시 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적률이 최종 결정된다.

군포시는 입안제안서가 접수된 만큼 수용여부를 신속하게 검토하고 수용 시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관련 심의 등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 선도지구 2곳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도시개발과(031-390-01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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