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현수막 의혹’ 용인시장 송치

2025-10-31 13:00:01 게재

경기 용인시가 시 예산을 들여 유관단체 명의의 현수막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시장의 공약을 홍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이상일 용인시장과 공무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시장과 용인시 소속 공무원 등 모두 7명을 지난 24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용인시 일부 읍면동이 체육회, 부녀회 등 유관단체 명의로 이 시장의 공약과 치적을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제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해왔다.

용인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이나 시의 장기 숙원 해결과 관련한 내용을 시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통상적인 행정 홍보 활동의 일부”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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