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박물관, 지역 초등학생 대상 전통 복식 교육 프로그램
2025-11-01 21:35:39 게재
‘면천免賤, 곽조이郭召史의 삶’ 기획전 연계 교육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송미경)이 ‘면천免賤, 곽조이郭召史의 삶’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통복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서울여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곽조이 묘에서 출토된 복식 유물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재현·창작 작품을 관람하며 17세기 여성 복식의 특징과 역사적 가치를 학습했다. 이어 한복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 여성 한복의 구성을 직접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송미경 관장은 “학생들이 17세기 출토복식을 직접 경험하며 조선시대 복식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기획전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서울여대박물관 기획전시실(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2층)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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