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의 세상 속으로, 중국 내륙의 비경을 만나다
대구-은시 직항으로 떠나는 중국 후난성·후베이성 대자연 여행
대구에서 출발해 중국 후난성의 장가계와 후베이성의 은시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상품이 출시됐다. 이번 4박 5일 일정은 후난성과 후베이성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인 장가계와 은시를 한 번에 돌아보는 복합 루트형 패키지로 중국 내륙의 아름다운 자연을 탐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보다 더 황홀한 자연, 장가계 = 후난성 북서부에 위치한 장가계(张家界)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할리루야산’으로 유명하다. 대구에서 직항으로 은시를 경유해 장가계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장가계의 대표적인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첫째 날에는 카르스트 지형의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둘째 날에는 칠성산 케이블카와 유리전망대에서 장가계의 절경을 감상한다. 또 세계 최장 유리다리를 건너며 아찔한 고공 체험도 가능하다. 셋째 날에는 천자산 케이블카를 타고 기암절벽이 이어지는 원가계 구역을 탐방하며 영화 속 장면처럼 드라마틱한 풍경을 만끽한다.
◆제2의 장가계, 은시의 매력 = 셋째 날 저녁 여행단은 후베이성 은시(恩施)로 이동해 제2의 장가계라 불리는 은시의 비경을 즐긴다. 넷째 날에는 대자연이 빚어낸 용린궁 동굴을 탐험하고 이어 은시 대협곡을 방문해 협곡 사이로 뻗은 구름다리와 고산의 잔도에서 짜릿한 스릴을 경험한다. 오후에는 토가족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토가여인성을 방문해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현지 공연을 즐기며 중국 소수민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토가족 왕궁을 구경하며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고, 은시국제공항에서 대구행 귀국편을 탄다.
◆여행 팁과 추천 포인트 = 대구에서 은시까지의 직항편은 티웨이항공 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장가계와 은시는 산악 지형이 많아 날씨 변화가 잦기 때문에 방수복과 편안한 등산화는 필수 준비물이다. 숙박은 장가계 블루베이호텔과 은서아가일호텔 등급으로 제공되며 지역 특색을 살린 오리구이, 샤브샤브, 토가족 전통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대구–장가계–은시’ 루트형 여행 상품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문화적 깊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 코스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장가계와 은시의 절경을 체험하면서 마치 신비로운 다른 세계에 들어선 듯한 감동을 받을 것”이라며 “대구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으로 중국 내륙 여행의 매력을 한층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