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자연계 캠퍼스에서 ‘2025 KU NEXT Startup Week(제1회 고려대학교 창업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가 쌓아온 창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창업 생태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으로, 창업자·연구자·투자자·기업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여 창업·투자 연계·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KU NEXT Startup Week 개막식 & 성과 전시’가 열린다. 크림슨창업지원단이 지난 5년간 쌓아온 창업기업 성장·투자유치·글로벌 진출 성과가 전시되며 쿠캣, 꽃도매 119, 텐씨엘 등 선배 창업가들이 참석해 창업 여정과 도전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획과 실행전략 등을 전해줄 선배 창업가들의 토크콘서트 ‘NEXT FOUNDERS FRONTIER’도 진행된다.

4일에는 ‘KU Global Conference’에서 창업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피칭 기회를 얻고,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는다. 5일에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스타트업 수요를 연결하는 ‘초기창업패키지 기업 대상 수요기술설명회’가 이어진다. 이와 동시에 ‘고대미래포럼’에서는 교우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 IR(Investor Relations)이 열려 교우 기반의 협력 및 투자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에 집중한 6일에는 고려대의 실험실 특화 창업지원 프로그램 ‘텍스코어(TeX-Corps)’ 참가팀과 졸업팀이 참여하는 ‘Lab Startup PRIVATE IR DAY’가 개최된다. 이는 VC와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하는 비공개 집중 투자 교류 세션으로, 후속 지원과 연계를 촉진한다.

마지막 날인 7일 ‘KU-정운오 Global Startup Festival’에서는 CES 2026 참가기업 선발과 학생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글로벌 VC·액셀러레이터·해외 기업 파트너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고려대 스타트업의 글로벌 무대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서 선발되는 팀은 CES 진출을 지원받거나 창업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은 “이번 행사는 그간의 창업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과 연구자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도전의 장”이라며 “창업의 시작부터 투자,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고려대만의 전주기 창업지원 체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