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골든블랑’, 3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축포

2025-11-03 08:35:00 게재
골든블랑
LG트윈스 선수들이 1일 잠실야구장에서 통합우승 축하행사로 샴페인 골든블랑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 골든블랑 제공

샴페인 ‘골든블랑’이 LG트윈스의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주로 선정됐다. 브랜드 운영사 인터리커는 3일 “LG트윈스가 통합우승 세리머니에서 골든블랑으로 샴페인 축포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LG트윈스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LG는 다음날인 11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세리머니 IN잠실’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샴페인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황금빛 바틀로 유명한 골든블랑은 2023 시즌부터 3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샴페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정규시즌 우승 당시에도 LG트윈스의 축포로 사용됐다.

골든블랑은 금빛 메탈 패키지에 일정 온도로 칠링되면 흰색 라벨의 페가수스 뮤즈가 붉은 ‘적토마’로 변하는 색상 변화 효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비주얼에 더해 ‘우승 샴페인’이라는 상징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7월 출시된 골든블랑은 빈티지 샴페인부터 프렌치 스파클링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K브랜드 샴페인이다.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3년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 골드메달을 수상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인터리커는 2023 시즌부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구단에 챔피언스 로고가 새겨진 우승 기념 샴페인을 제작·기증하고 있다. 시중에는 판매되지 않는 한정판으로, ‘챔피언 반지’에 버금가는 희소한 기념품으로 알려졌다.

김상국 인터리커 총괄운영책임은 “LG트윈스가 2년 만에 왕좌를 되찾은 영광의 순간에 골든블랑이 함께해 뜻깊다”며 “모든 승리의 자리에서 함께하는 K샴페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랑은 프로야구뿐 아니라 2024 K리그1 우승팀 울산HD FC의 우승 샴페인으로도 사용됐다. 이 외에도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2024 화이트오픈서울’ 테니스 행사, 럭셔리 브랜드 VIP 초청 골프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샴페인 골든블랑은 일본, 중국, 필리핀, 마카오 등으로 수출 중이며, 국내에서는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카카오톡 선물하기, GS25의 온라인 채널 ‘와인25플러스’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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