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을기업 한 자리에
2025-11-03 10:18:19 게재
행안부, 안동에서 워크숍
사회연대경제 한 축 담당
행정안전부 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서 ‘마을기업 15년의 성과, 함께 그리는 30년의 비전’을 주제로 ‘2025 마을기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제정·공포된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마을기업 담당공무원, 지원기관, 협회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2011년부터 지정이 시작돼 지난해 기준 1726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먼저 마을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고 상생에 이바지한 마을기업인과 단체를 표창한다. 이어 행안부의 ‘마을기업 정책방향’ 기조발표와 함께 향후 마을기업의 과제와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지역별 담당공무원, 지원기관, 마을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시·도별 실무회의도 진행된다.
김민재 차관은 “마을기업은 지난 15년간 주민이 직접 주도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 온 지역 사회연대경제의 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따뜻한 공동체 형성과 지역소멸 대응을 적극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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