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급추위에 발열내의 매출 4배 급증

2025-11-03 13:00:25 게재

신세계인터내셔날

10월 하순 매출 391%↑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발열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자주는 지난달 17~31일 기준 ‘자주발열’ 시리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달 초(2~16일) 대비로도 122% 늘어난 수치다. 예년보다 10일 이상 일찍 찾아온 한파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자주 발열 잠옷 이미지.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품목별로는 발열 의류가 전년대비 490%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침구류 매출도 204% 뛰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발열 기능을 더한 ‘발열온감 파자마 세트’가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흡습발열이 뛰어난 드랄론 원사를 사용해 체온 저하를 방지하고, 부드러운 피치 가공 원단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침구류 중에서는 ‘발열온감 차렵이불’이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산 양모를 충전재로 사용한 ‘양모코튼 차렵이불’과 발열 솜을 사용한 ‘극세사 차렵이불’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돼 보온성과 선택 폭을 넓혔다. 두 제품 모두 일반 이불보다 약 1.8배 높은 보온성을 자랑한다.

최근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면서 발열 내의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여성용 ‘U넥 브라캐미솔’과 ‘소프트립 긴팔 티셔츠’ ‘터틀넥 티셔츠’ 등이 높은 매출을 보였다. U넥 브라캐미솔은 흡습발열과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로 제작됐으며, 13mm 브라 패드를 내장해 속옷 없이도 착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주는 모든 발열 제품에 대해 기능성 실험을 완료했다. 의류류는 착용 시 원단 표면 온도가 최대 2.81℃ 상승했고, 침구류는 덮었을 때 최대 15.1℃까지 상승했다.

자주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11월 한 달간 공식 온라인몰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에서 ‘자주발열’ 시리즈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자주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발열 제품 수요가 급증했다”며 “기능성과 착용감을 모두 갖춘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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