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태관광지 ‘창원 주남저수지’
2025-11-03 13:00:45 게재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창원 주남저수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산남·주남·동판 세 저수지로 이루어진 898ha 규모의 배후습지형 호수로 결빙기가 짧아 조류 월동에 유리한 지역이다. 재두루미·큰고니·기러기 등 겨울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룬다.
주남저수지는 1980년경 가창오리 약 5만 마리가 월동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국의 중요한 철새 월동지 및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다. 총 12km의 생태탐방로가 3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수생생태계와 철새를 관찰하며 산책할 수 있다. △생태학습관 △람사르문화관 △다호리 고분군 △단감테마파크 등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람사르문화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총회 의미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생태학습관에서는 △조류의 비행 원리 △주남저수지의 철새와 텃새 △수생생물의 생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