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3분기 영업이익 2777억원
2025-11-04 13:00:03 게재
102.1%↑, 분기 최대실적
철도·방산 해외수주 증가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77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102.1% 증가한 것으로 해외 수주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6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1% 증가했고 순이익은 1984억원으로 91.2%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이전 분기 매출 최대 실적은 2024년 4분기 1조440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2576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개선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 잔고는 29조688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36.8%(7조9720억원) 증가했다.
특히 8월 폴란드 군비청과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65억달러)을 체결하면서 방산부문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차입금은 619억원, 현금성 자산은 6735억원을 기록해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128%를 달성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