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유원제일2차재건축 시공
2025-11-04 13:00:02 게재
당산동에 49층 703세대
대우건설이 서울 당산동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일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공동주택 7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702억원이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한강변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당서초 당서중 선유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한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LA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건축설계 그룹인 JERDE(저디)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원안대비 117세대 추가 확보해 많은 세대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최고층인 49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의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