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무국외출장비 허위 청구 22명 송치
2025-11-04 10:41:51 게재
구의원 1명 공무원 13명 포함
항공운임 부풀려 업무상 배임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지방의회 공무 국외출장비 허위 청구 사건과 관련, 구의원 공무원 여행사 직원 등 총 22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지역 구의원 1명, 의회 공무원 13명, 여행사 관계자 8명 등 총 22명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무국외 출장을 갈 때 항공운임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출장비를 허위·과다 청구해 지방의회별로 146만원에서1270만원까지 총 3800만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수상대상에 올랐던 지방의회는 대구시와 대구 동·서·북·달서·군위 등 6곳이며 이 중 의회 공무원이 관여된 곳은 4개(동·서·달서·군위), 나머지 2곳은 여행사 단독 범행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월 이 사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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