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엔지니어링 금탑훈장 수훈
49회 국가생산성대회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성본부(KPC)는 4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인 생산성 혁신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1975년 시작해 올해 49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에이스엔지니어링 유인선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희망에어텍 황조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23명의 유공자와 50개 기업(기관)이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에이스엔지니어링 유인선 회장은 반도체·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의 특수컨테이너 국산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선제적인 진출과 함께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돋보였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8%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황조연 대표는 해안 감시용 레이더와 무기체계 장비 국산화를 이루었다. 그 결과 회사를 K방산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방산기술 자립화와 수입대체 효과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 기업과 적극 소통하며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로봇 도입 등 생산성 혁신이 산업현장 곳곳에서 빨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KPC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금 우리경제는 복합적인 도전과 급격한 구조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AI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생산성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