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배 대회 6년 만에 부활
2025-11-05 13:00:44 게재
육상·수영 등 13개 종목 기초·취약종목 육성 목표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서울특별시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를 6년 만에 재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부터 미래 체육 인재 육성과 기초·취약종목 지원을 위한 대회를 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 종목을 포함해 총 13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개인종목은 소프트테니스 복싱 요트 레슬링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승마 대회가 열리고, 단체종목으론 야구와 하키 대회가 진행된다.
지난달 25일 리듬체조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14일 배드민턴 대회까지 이어진다.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26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시교육청과 서울특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며, 종목별 협회가 심판과 운영요원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주관한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각각 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며 정직하게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초·취약종목에 새바람을 일으켜 서울 학생 선수들이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